미래부, 2014 ITU 전권회의 로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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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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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ITU 전권회의 공식로고.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내년 10월 열리는 2014 세계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의 공식 로고를 확정해 2일 발표했다.

이번 로고는 ITU가 제안한 현대성, 글로벌 지향성, 혁신성, 단순성 및 행사의 정체성 등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제작했다.

2014 ITU 전권회의의 로고는 5가지 색의 리본으로 구성돼 악단 지휘자의 지휘봉 움직임을 형상화한 이미지다.

이는 전권회의가 언어와 표식이 다른 ITU 5개 지역(미주, 서유럽, 동유럽,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세계인이 자유롭고 원활하게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의 발전을 위한 자리임을 의미한다.

로고의 상하 기준점으로부터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선의 형태를 활용해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의제가 활발히 논의되는 전권회의를 표현했다.

우리나라의 전통색인 적, 황, 흑, 청, 녹을 활용해 전권회의 개최국으로 글로벌 정책 결정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을 나타냈다.

전파의 역동적인 파동을 소재로 제작한 이번 ITU 전권회의 로고는 전 세계의 소통을 통해 조화로운 ICT의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전권회의를 상징화 한 이미지다.

로고에 움직임을 적용해 전권회의가 혁신을 대표하는 ICT 최고위 회의임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달 중 오픈할 홈페이지에서는 고정된 이미지가 아닌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선으로 구성된 로고를 소개할 예정이다.

로고는 지난해 11월 국민 공모전을 시작으로 전문 디자이너의 개발과정과 2차례의 전문가 자문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제작했다.

로고 확정을 위해 지난달 제네바에서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 및 고위급 관계자와 최종 협의도 마쳤다.

공식 로고에 대하여 ITU 사무총장은 전세계 193개 회원국 ICT 최고위 리더들이 모이는 전권회의의 취지와 의미를 한국의 전통 요소를 활용해 혁신적으로 표현한 것에 호응을 나타냈다.

미래부는 로고를 향후 전권회의 공식 홈페이지 및 각종 홍보물 등에 활용해 인지도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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