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 대한 지도 제작은 남극지역에서의 연구 활동지원 뿐 아니라 향후 발생 할 수 있는 세계 각국의 영유권 주장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 진행되는 '남극측량 및 지도제작'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왔다.
그동안 남극지도는 극지연구소(한국해양과학기술원 산하)의 과학 활동 자료로만 활용돼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학생들의 교육 자료로써 활용도를 높이고 극한 지역에서 국익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 과학자들의 활동을 홍보해 남극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입체그림지도, 부채꼴지도, 해빙변화도 등을 간행·배포하게 됐다.
이 지도들은 남극지리정보 들머리 사이트(nps.ngii.go.kr)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 받을 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내년부터 2016년까지 남극 평균해수면의 결정과 측지 기반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측지관측동 건설, 1m급 이하의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이용한 기지주변지도 확대 등 남극지역의 공간정보 구축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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