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평택세관 ‘서해호’ 우수감시정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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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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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상면세유 부정유출 적발 공로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해상면세유 부정유출을 적발한 평택세관 ‘서해호’가 우수감시정에 선정됐다.

관세청은 2010년 울산세관 태화강호, 2011년 부산세관 자성대호, 독수리호, 2012년 거제세관 묄렌도르프호, 마산세관 무학산호에 이어 2013년 상반기 우수감시정에 평택세관 ‘서해호’를 선정, 시상했다고 2일 밝혔다.

서해호는 총 톤수 38톤, 최고속력 36노트(시속 67km)인 고속감시정으로 지난 3·5월 평택항에서 해상면세유 7만3000리터(면세가 7100만원 상당)를 적발하는 등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외국무역선용 해상면세유 부정유출행위를 엄단하고 석유류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집중단속을 실시해왔다.

관세청이 상반기 동안 단속한 실적을 보면 총 21건인 30만리터(약 3억4000만원)을 적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2% 늘어난 건수로 금액은 172% 증가된 수준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16개 항만세관(20개 항만)에 배치·운용하고 있는 감시정(37척)을 해상면세유 적재검사에 집중 투입해 해상면세유 부정유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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