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농기계로 감자수확인 한창이다. 사진제공=청양군청 |
상반기 농기계임대현황을 살펴보면, 벼농사부문에서는 쟁기와 논두렁조성기, 보행이앙기가 밭작물부문에서는 관리기, 비닐피복기, 파이프 밴딩 성형기, 감자 수확기, 굴삭기 등이 높은 임대실적을 보였다.
농업기술센터 김현수 교관에 따르면 “전년 동기에는 707건의 농기계가 임대돼 이용일수가 1100일이었지만, 금년은 970건에 1500일을 시용함으로써 일손절감은 물론 농업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임대농기계 이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교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봉면 양사리 이찬호씨는 “농기계임대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농기계를 임대함으로써 농기계구입부담을 덜어 실질적인 농업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농기계임대사업은 농업인에게 매우 유익한 정책으로 만족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윤경수 농업기계담당은 “농업기계임대사업은 적기영농 추진에 도움은 물론 농업인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업기계 현장이용기술 및 교통안전교육 등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이용 시 부주의로 인한 고장 시 변상책임이 있으므로 정확한 농기계 조작법을 숙지해 안전사용하고 농기계 반납 시 반드시 세척한 후 반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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