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 6일 여성 힐링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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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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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백대식)은 여성을 위한 힐링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를 6일(3시,7시) 화성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는 미국의 극작가이자 시인인 이브 앤슬러가, 각계각층 200여명의 여성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써 내려간 이야기를 극화한 것이다.

200여명의 여성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살아 움직이는 리얼 드라마로, 두려움과 판타지 섬세함과 소중함 그리고 자기발견의 이야기를, 위트와 독설 애정과 현명함으로 속 시원하게 털어놓는 이 시대의 센스 있는 연극이다.

지난2001년 초연 당시 파격적인 소재와 대사로 일부 언론의 혹평을 받았고, 일부 관객들에게는 ‘음란물과 다를 바가 없다’ 는 항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꾸준히 공연을 이어오며 2011년 공연부터는 전체 관객 중 남성관객이 3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팝 아티스트 낸시랭 연극배우 김세아 황정민이 출연해, 여성들의 강한 목소리 여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이끌어 간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 작품을 남성 관객이 본다면 여성을 보는 시각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여성 관객에게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버자이너 모놀로그’ 는 모든 상처받은 여성들에게 고통을 이겨내는 방법을 찾게 하는 마법 같은 연극"이라고 말했다.

문의 및 예매 : 1588-5234 / art.hc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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