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는 4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TPC 올드 화이트(파70)에서 시작되는 투어 그린브라이어클래식 출전자 명단에 최경주(SK텔레콤) 이동환(CJ오쇼핑) 노승열(나이키) 위창수(테일러메이드)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1995년 6월28일생인 김시우는 지난해 12월 미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에서 역대 최연소인 만 17세의 나이로 합격했다. 그러나 그는 만 18세가 되기 전에는 미PGA투어 회원이 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2013년 6월28일 이전에는 투어 활동에 제약을 받았다.
그는 올해 미PGA투어 2개 대회, 웹닷컴투어 5개 대회에 출전했다. 그는 초청 선수로 출전한 2월의 AT&T 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에서는 커트탈락했고 3월의 푸에르토리코오픈에서는 기권했다. 웹닷컴투어에서는 최근 3개 대회 연속 커트를 통과했다. 지난달초 미드-어틀랜틱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1위로 최고성적을 냈다.
김시우는 그동안 상금을 한푼도 벌지 못한데다 올해 나갈 수 있는 대회도 5개 정도밖에 안된다. 내년 투어카드 획득 기준선인 시즌 상금랭킹 125위 안에 드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달 US오픈에서 공동 17위를 차지한 재미교포 마이클 김(20)도 이 대회에 출전한다. 필 미켈슨, 웹 심슨, 버바 왓슨(이상 미국) 등이 우승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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