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발전재단, 제1회 대한민국 국제 청소년 피아노콩쿠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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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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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한국예술종합학교 발전재단은‘대한민국 국제 청소년 피아노콩쿠르’(조직위원장 이강숙)를 창설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발전재단은 오는 8월 18일부터 23일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크누아홀에서 '제 1회 대한민국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국제 음악 교류와 재능있는 청소년 음악인의 발굴·육성이 목표로,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국제 청소년 콩쿠르다.
입상자들에게는 상금(우승상금 1만 달러,총상금 3만5000달러)과 함께 한국뿐 아니라 국제무대에 데뷔할 수 있는 연주 기회가 제공된다. 앞으로 격년제로 열릴 예정이다.

'1회 대회' 본선에는 예비 심사를 통해 선발된 만 18세 이하의 7개국 36명의 청소년 피아니스트가 참가한다.

독일 에틀링겐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 국제 쇼팽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 등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가브리엘 추(미국/콜번 음대),쿠로키 유키네(일본/쇼와예술학교), 웡와이위엔(중국/홍콩 공연예술 아카데미), 박진형(서울예고), 유성호(선화예고) 등이 본선에 참가한다.

김대진 심사위원장.
심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맡은 김대진 교수는 “청소년 콩쿠르는 재능있는 인재 발굴은 물론 음악적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까지 이뤄지는 장”이라며 “경쟁의 자리가 아닌 인재 육성과 인프라 구축을 지향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활약하는 랑랑과 윤디 리, 한국의 차세대 연주자 김선욱, 손열음 등도 청소년 국제 콩쿠르를 통해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심사위원에는 김 교수와 이대욱 한양대 명예교수 외 독일, 미국, 일본, 중국 등의 전·현직 교수 5명이 위촉됐다. 세계적인 피아노 콩쿠르 커뮤니티인 AAF 재단의 구스타프 알링크도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koreacompetition.org)에서 확인할수 있다.(02)96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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