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계약 및 공사 비리 뿌리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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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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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사, 용역 계약업체 대상 2차 청렴도 우편설문조사 실시

청렴도 설문조사 설문지. [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포항시는 공사나 용역사업의 계약과정이나 사업추진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부정과 비리행위를 뿌리 뽑는다.

시는 지난 1월 1일부터 6월말까지 계약이 이뤄진 1천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청렴도 우편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불공정행위나 부정 및 비리행위를 차단하고, 청렴도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표본이 되는 이들 업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공정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담당공무원의 계약 및 공사, 용역사업 시행과정에서 담당공무원의 친절도와 공정성, 부정비리 등을 묻는 7개문항의 질문서를 회신용 봉투와 함께 발송하여 설문을 받게 된다.

시는 1차로 지난 1월에 지난해 7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계약이 이뤄진 1천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 140여개 업체로부터 응답을 받아 시책에 반영한 바 있다.

김승환 감사담당관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계약과정이나 사업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무원의 부정이나 비리행위를 근절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공직 문화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공정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청렴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공직자 클린신고시스템, 익명제보시스템 인허가 업무에 대한 전화 자동설문시스템, 간부청렴도 평가시스템 등 청렴한 공직사회구현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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