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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해수욕장, 7월 12일부터 일제히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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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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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여름은 경주 해수욕장으로 오세요

경주시 나정 해수욕장 전경. [사진제공=경주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동해안의 청정 해역 36km 해안선을 접하고 5개 해수욕장을 보유하고 있는 경주시에서는 올 여름 찾아오는 피서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 등에 대하여 일제점검을 마치고 오는 12일부터 일제히 개장하여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경주시는 그동안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조성으로 타 지역 해수욕장과의 차별화, 명품화를 시도하여 왔으며. 또한 다양한 해변 축제 행사 및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다시 찾고 싶은 추억의 해변으로 거듭 나고자 노력해 왔다.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맞이한 경주는 올 여름 하계 휴가철에 120만 명의 피서객을 맞이하겠다는 목표로 5개 해수욕장별로 특색에 맞게 개발하고 관광객이 사계절 찾아오는 해변으로 개발했다

감포오류 고아라 해변은 백사장 길이 600m에 폭55m의 넓은 해안선이 있고 햇살에 반짝이는 몽돌밭과 나지막한 해안선 능선위에 넓게 자리한 송림이 있으며 ‘내시불’이라 하여 무엇이든지 백사장으로 밀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감포 전촌솔밭해변과 나정고운모래해변은 두 해수욕장 합한 길이가 약1km에 평균 폭 60m의 넓은 해안선에 바다를 배경으로 한 울창한 송림과 해양레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분포 되어 있다.

경주시내에서 동쪽으로 32km떨어진 대종천 하구에 위치한 봉길 대왕암 해변은 백사장 길이 800m, 폭 50m의 긴 해안선 앞에는 신라문무대왕의 해중 능인 대왕암이 있고 가까운 곳에 감은사지, 이견대, 기림사, 선무도의 본산 골굴사, 장항사지 등의 명소가 많이 있어 가족휴양지로 유명하다.

마지막으로 경주에서 최남단에 위치한 양남면에서도 제일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관성솔밭해변은 백사장길이 1km에 폭 40~50m의 긴 해안선에 송림과 해안이 어우러져 반원형을 그리고 있으며. 황새바위를 비롯한 바위섬 군락이 일품이며. 인근 울산광역시와 연접하고 있어 회사 하계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양남 읍천지역의 경주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언론매체보도와 천연기념물 지정으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급부상 하고 있다

경주시는 올여름 해수욕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경주관광 해변 가요축제, 기업체 하계휴양소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 찾아오는 올 여름 피서객을 위하여 다양한 바다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바가지요금 등이 근절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통하여 올 여름 경주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이 동해안의 명품화 된 청정해수욕장에서 편안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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