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6월 평균기온 기상관측 이래 3번째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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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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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지역의 지난 6월 평균 기온이 1904년 기상관측 이래 3번째로 높았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기상대가 발표한 6월 기후분석에 따르면 평균 기온은 평년 대비 1.3도 높은 22.2도, 평균 최고 기온은 평년 대비 0.7도 오른 26.1도를 보였다.

평균 최저기온 역시 평년보다 1.3도 높은 18.9도로 평균기온과 평균 최저기온이 관측 이래 3번째로 높았다.

강수량은 평년대비 33% 줄어든 36.9㎜, 강수일수도 7일로 평년보다 적었다.

일조시간은 247.5시간으로 평년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한편, 인천기상대는 7월들어 예년보다 무더운 날이 계속되고 비가 오는 날은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7월 중·하순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 평균 기온(23∼26도)보다 높아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지만, 강수량은 평년(128∼159㎜)보다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다음달 상순 평균 기온은 평년(25∼27도)과 비슷한 가운데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강수량이 평년(88∼139㎜)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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