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끝내기 안타(사진=신시내티 레즈 홈페이지) |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첫 안타는 5회에 터졌다. 1회 중견수 플라이, 2회 3루 앞 땅볼을 기록한 추신수는 5회말 자이언츠의 선발 투수 배리 지토를 상대로 안타를 때리며 1루로 출루했다. 1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곧바로 시즌 9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9회말 2대2, 1사 2루 상황에서 5번째 타석에 선 추신수는 아쉽게도 땅볼을 쳐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추신수의 진가는 연장에서 드러났다. 연장 11회 상대투수 하비에르 로페스와 승부에 나선 추신수는 우익수 방면으로 통렬한 끝내기 안타를 뽑아내며 긴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다.
시즌 27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을 0.270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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