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태모시 영농조합은 그동안 한삼모시를 이용해 1차 농업과 2차 식품산업 간 연계발전 및 고부가치 모시산업 육성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고자 노력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 2011년 세포·동물시험 및 안전성 평가 연구를 마치고 이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2년간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혈당조절이 가능한 모시 기능성 건강식품 개발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2년에 걸친 연구실험을 통해 모시풀은 당뇨예방과 체중조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세포모델에서 포도당의 흡수를 증진시키고 당뇨병 치료제인 표적단백질인 PPAR-gamma(피피감마)의 활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또한 체중 및 전체 지방량 감소와 공복혈당 및 내당능 장애가 20% 정도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섭취 시에도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인신 모시산업담당은 “모시풀 주정 추출물에 대한 당뇨 예방효능평가 인체적용시험” 관련한 마지막 연구가 내년 6월이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품이 완성될 경우 제약회사 등과 사업화 방안을 조사해 서천군의 경제활성화에 부합하는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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