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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애틀 교포청소년 ‘충남’ 찾아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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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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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8-10일 서북미충청향우회 자녀 46명 부모고향 방문 행사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미국 시애틀을 중심으로 한 서북미충청향우회 소속 교민 자녀들로 구성된 고국방문 청소년단이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충남도를 방문해 고국체험에 나선다.

인솔자 및 학생 등 총 46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백제문화 단지 등 도내 문화 유적지를 탐방하고 독립기념관 및 충의사 참배 등을 통해 일제 강점기 선조들의 항일투쟁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방문단은 또 국가안보의식 함양을 위해 논산훈련소를 방문, 대한의 젊은이들이 진짜 사나이로 양성돼 가는 과정을 참관하며, 방문 마지막 날에는 내포신청사에 들러 세계 속 충남도의 발전상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서북미충청향우회는 미국 서북부 시애틀을 중심으로 1998년 설립되어 현재 280명의 회원이 등록된 단체로, 충남도와는 매년 청소년 교류를 통해 상호 우의를 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도에 서북미충청향우회 청소년 48명이 충남도를 방문했으며 지난해에는 도내 13명의 청소년들이 서북미충청향우회를 방문, 시애틀과 밴쿠버 등에서 상호 우의를 다진 바 있다.

유병덕 국제통상과장은 “해외 교민과의 네트워크 구축은 해외 자치 단체와의 교류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청소년 교류는 교민자녀들이 자신들의 뿌리를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앞으로도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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