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잠사곤충사업장, 한국곤충연구기관협회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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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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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개 곤충연구기관 한자리 모여 곤충산업 활성화 및 발전방안 모색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4일부터 5일까지 상주시 성주봉자연휴양림에서 한국곤충연구기관협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경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4일부터 5일까지 상주시 성주봉자연휴양림에서 서울대공원, 국립과천과학관 등 17개 곤충연구기관 40여명의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국내 곤충분야 활성화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한국곤충연구기관협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급격한 환경변화로 인해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 곤충에 대한 증식, 복원, 사육기술 개발 등의 공동 추진,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곤충 사육기술을 교류, 특별기획전시 상호지원 등 곤충과 환경과 관련된 여러 가지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 강필돈 과장의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추진 계획’에 대한 강연을 비롯해 ‘곤충의 다양성과 산업화 필요성’, ‘멸종위기곤충 증식 복원 연구’, ‘전시·체험곤충 연중 증식 기술’ 등 곤충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이밖에 상주시 함창읍에 소재한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 신청사 및 명주테마파크를 견학하고 금년 9월 중순경에 개최예정인 청사 준공식 및 곤충한마당 행사에 곤충자원 공동부스를 설치·운영키로 의견을 모았다.

경상북도 설동수 잠사곤충사업장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곤충연구 협력기관 간 상호교류 및 협력체계를 보다 공고히 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본 사업장에서도 화분매개곤충 연구·개발을 위한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 및 멸종위기곤충 증식·복원을 위한 곤충테마생태원 조성 등을 통해 곤충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곤충연구기관협회는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 곤충 증식 및 복원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기술교류 및 분양 등을 통해 국내 곤충산업 발전과 자연보전 선구자 역할을 수행하고자 협약을 통해 결성된 기관이다.

2010년 7개 기관을 시작으로 현재 서울대공원, 국립과천과학관, 강원도 자연환경연구사업소, 인천나비공원,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 등 13개 기관이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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