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환경신기술·녹색 인증기업 CEO 간담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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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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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신기술·녹색 인증 등 현장적용 활성화 지원 방안<br/>-인증기업들의 현실적 요구사항 '경청'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정부가 환경기술 산업화 촉진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 모색에 나선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5일 서울시 중구 세종호텔에서 150여명의 기업대표들과 함께 ‘환경신기술 및 녹색 인증기업 CEO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모임은 환경신기술 인증과 녹색인증 제도의 발전방향을 기업과 논의하는 자리로 환경신기술 및 녹색 인증 기술의 현장적용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 요구사항이 거론됐다.

아울러 간담회에서는 민간자금을 유치하는 벤처투자가의 노하우와 녹색 공공조달의 확대 방안 등 정보 교류차원의 초청특강이 펼쳐졌다.

이날 인증기업들은 녹색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과 인증 기술의 현장 적용 확산 등 제도적인 뒷받침을 요청했다.

특히 환경신기술 인증과 녹색 인증을 보유한 엔바이오컨스는 인증 획득부터 시장 개척까지 기업이 직접 겪은 사례를 소개하며 정부의 지원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에 대해 신기술의 입찰가점 현실화, 인증 기술의 인센티브 확대, 중소기업의 선행기술 조사 지원 등 환경신기술 확대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또 국제 범용 프로토콜 개발, 환경기술평가 국제표준화(ISO-ETV) 대응, 국제 공동검증 시범사업(캐나다) 등도 소개했다.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기업과 정부가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인증기업의 요구사항에 대해 실질적이고 확실한 대책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환경신기술 인증 기업 59개사와, 에코탑 등 녹색인증 기업 71개사 등 총 130개 기업에 대한 현판 수여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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