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신화사>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아시아나항공기의 샌프란시스코 충돌 사고를 포함해 인명 피해를 발생한 대형 사고가 유독 7월에 발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아시아나 소속 항공기가 미국에서 잦은 충돌사고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3년 7월 26일 한국의 목표항공에서 아시아나기를 탑승한 승객 116명 가운데 68명이 사망했었다. 아시아나 733편이 악천후로 전남 해남에 추락했다. 2011년 7월 28일에는 아시아나항공 화물기가 대한민국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중국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기체 결함으로 제주국제공항에 회항하던 중 제주도 상공에서 연락이 두절된 후 추락한 바 있다. 이로인해 승무원 2명 모두 사망했다.
또한 미국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여러차례 충돌사고를 낸 바 있다. 지난 1998년 11월 알래스카의 앵거리지 국제항공에서 아시아나항공기는 정차되어 있던 러시아의 아에로플로트 항공기를 박은 바 있다. 뉴욕의 자메이카에서 아시아나 보잉 747기가 크레인을 부딫힌 바 있다. 이 사고로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2004년 8월 로스엔젤레스에서 아시아나항공 보잉747기는 사우스웨스트항공 보잉 737과 충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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