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착륙사고> 중국 시진핑 "자국민 안전 만전 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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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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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이번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의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 사고로 중국인 인명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나면서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중국 외교부 친강(秦剛) 대변인은 7일 오후 7시(현지시각) 사고기에 탄 중국인 승객 141명 가운데 78명이 무사한 것으로 파악했고 나머지 승객은 현재 연락을 취하는 중이라고 발표했다.

친강 대변인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깊은 관심을 표시했으며 외교부과 주미 중국대사관,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총영사관, 주한 중국대사관에 부상한 중국민을 치료하고 무사한 다른 중국민이 안정을 찾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한국 측과 연락을 유지하면서 중국민의 사후대책 문제 등을 적절히 처리하라고도 당부했다.

현재 중국 외교부도 주미 중국대사관, 주한 중국대사관 등과 협력해 전력을 다해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총영사관도 전담팀을 병원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으로 파견해 중국인 인명피해 상황과 새로운 관련 명단을 조사했다.

중국 민항당국도 현재 아시아나 항공사측과 연락해 자국민을 본국으로 송환하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또한 에어차이나·동방항공 등 중국 항공사에도 중국인 승객및 가족들의 항공편 이용과 관련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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