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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용유무의 문화관광 레저복합도시 사업 해지에 주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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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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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용유무의 문화 관광 레저복합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진행 불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개발을 전제로 경제활동을 펼쳐왔던 지역 주민들이 강력 반발 할 태세다.

인천경제청은 지난5일 계약당사자인 캠핀스키 그룹이 제안한 아랍에미 리트 두바이에 있는 500만달러 상당의 부동산 현물출자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내부판단을 내리고 사업협약을 해지하는 한편 새로운 사업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뜻을 세우고 용유무의 주민대책위원회와의 만남의 자리에서 밝혔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시의 발표를 믿고 이지역 땅을 담보로 은행대출을 받은 주민이 상당수 인데 사업이 무산돼 버리면 은행측에서 곧바로 경매가 들어 올 것이라며 대안없이 사업협약을 해지한다면 주민들은 살아 갈수 가 없다며 볼멘 소리를 내고 있다.

또다른 주민은 인천시가 2007년 기본협약을 체결 할때는 2-3년정도면 모든 일 이 다 될 것 같은 장밋빛 계획을 선보이더니 6년이나 지난 지금 이같이 청천벽력같은 결과를 발표한 한다는 것은 주민들보고 모두 죽으라는 얘기라며 책임자들의 사퇴등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경제청의 한관계자는 “계약해지로 정책의 기본을 잡은 만큼 캠핀스키측과 더 이상의 사업진행은 어렵다”며 “주민들의 불만과 애로사항을 최대한 수렴하고 고려해 사업계획 및 주민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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