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서 '학술포럼' 통해 석∙박사급 인재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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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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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자동차는 다음달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제3회 현대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을 개최, 해외에서 유학 또는 근무 중인 한국인 석·박사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은 기존 채용과정의 실무면접을 대신해 자신의 주전공을 활용한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포럼 형식으로 발표하는 현대차의 새로운 글로벌 인재 채용 방식으로 올해로 3회째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자신의 주전공을 활용해 자동차 산업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아이디어’로 발표 세션은 △차량성능개발 △엔진/변속기 △환경차 △전자/제어 △재료 △기초기술 등 총 6개로 이뤄져있다.

채용 지원은 경력사원 및 석사 과정 1년차부터 가능하며 이달 15일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yundai.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채용 관련 자세한 문의는 현대차 채용 페이스북(http://facebook.com/hyundaijob)에서 가능하다.

현대차는 지원자 중 우수발표자에 대해 총 2만 달러의 상금을 지급하는 한편 최종 합격으로 이어지는 임원 면접에 바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최종 임원 면접은 10월 중 미국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차량 개발을 위한 연구 인력 강화를 위해 이공계 전공자 중 박사급 우수 인력에게는 해외 연구장학생 선발 기회도 부여하고 학위 취득시까지 장학금도 지급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포럼에는 지원자 뿐만 아니라 현대차 임원 및 책임연구원도 직접 참여해 현대차 기술연구소의 연구현황 및 미래기술 방향에 대해 발표함으로써 포럼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1년부터 채용 설명회가 아닌 포럼 형식으로 면접을 대신하는 ‘현대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지원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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