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한미글로벌이 책임형CM으로 건축한 헤이리 ‘갤러리 화이트블럭’이 지난 5일 파주시 건축문화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1년 미국건축가협회(AIA) 건축디자인상을 받은 데 이은 두 번째 쾌거다.
시상식은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됐다. 한미글로벌 이준규 단장을 비롯해 화이트블럭 대표이자 건축주인 이수문 회장과 설계를 맡은 미국 SsD 박진희 대표, 다인건축 장광엽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1년 개관한 ‘갤러리 화이트블럭’은 대지면적 1600㎡, 건물면적 1500㎡ 규모의 문화∙전시 공간으로 헤이리 예술마을 중심부에 위치한다. 지하1층~지상3층, 총 6개의 대형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건물은 전면 커튼월 유리와 백색 알루미늄 하니컴 판넬로 구성돼 심플하고 투명한 외관을 자랑한다. 이는 외부로 열린 공간감을 살리면서도 내부의 작품 관람은 방해하지 않는 효과를 내고 있다.
설계는 미국에서 40대 이하 건축계 유망주 5명에 해당하는 박진희 SsD 대표와 홍존 하버드대학원 교수가 공동으로 맡았다. 한미글로벌이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을 관리하고 시공하는 책임형CM방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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