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를 주재하고 “공공기관의 부채 증가로 국민경제의 부담이 가중되고, 공공서비스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기관이 과도한 성과급을 주는 등 방만 경영 사례가 반복됐다”면서 “최근엔 원전 납품비리로 국민의 불신이 갈수록 커지는 게 아닌지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공기관이 필수적인 공공서비스의 효율적인 제공뿐 아니라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창조경제, 청년·여성·지역인재 고용 등 사회적 이슈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 부총리는 공공기관에 새로운 정책 방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소개하고 “(이날 발표되는 공공기관 합리화 정책 방향에) 효율성, 책임성, 투명성 등 3대 원칙에 따른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자율책임 경영 확립, 국민 감시체제 강화 등 주요 추진 과제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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