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지정된 문화재의 원형을 유지하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찾아내 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높이고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설계용역 완료 후 문화재청, 전북도청과의 협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현재 70% 정도 문화재 보수?정비를 한 상태다. 오는 10월까지 300여명의 인원이 투입되어 기와 해체보수를 비롯해 노후 벽체보수, 잡초제거 등을 하게 된다.
특히 국가지정문화재인 왕궁리유적 정비사업 외 8개 사업 32억원, 도지정문화재인 미륵산성 정비사업 외 12개 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하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익산역사유적지구에 대한 세계문화유산등재 추진과 연계하여 지정문화재 보수?정비에 힘쓸것 이라며 최근 들어 이상기온으로 인한 집중호우 및 태풍 등에 의한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상시점검 체계를 구축하여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년 익산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익산시에는 국보 제11호 미륵사지석탑, 국보 제123호 익산왕궁리오층석탑내 발견유물, 국보 제289호 왕궁리 5층석탑 등 국보 3건, 보물 6건, 사적 7건 등 국가지정문화재 19건, 도지정문화재 56점, 등록문화재 8건, 익산시향토유적 12건 등 95의 보유문화재가 있다.
최근 2012년에는 미륵사지 금동향로가 보물 제1753호로 지정되었고 숭림사 나한전 소조상, 이배원가옥, 익산목발노래를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2013년에는 고종황제어진, 호남산조춤를 도지정문화재로 추가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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