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고도 익산, 문화유산 장마철대비 점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7-08 13: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백제 고도 익산시가 올해 문화재 보수·정비사업비로 42억원을 확보해 국가지정문화재 9개소, 도지정문화재 13개소 등 총 22개소의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을 10월까지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정된 문화재의 원형을 유지하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찾아내 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높이고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설계용역 완료 후 문화재청, 전북도청과의 협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현재 70% 정도 문화재 보수?정비를 한 상태다. 오는 10월까지 300여명의 인원이 투입되어 기와 해체보수를 비롯해 노후 벽체보수, 잡초제거 등을 하게 된다.

특히 국가지정문화재인 왕궁리유적 정비사업 외 8개 사업 32억원, 도지정문화재인 미륵산성 정비사업 외 12개 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하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익산역사유적지구에 대한 세계문화유산등재 추진과 연계하여 지정문화재 보수?정비에 힘쓸것 이라며 최근 들어 이상기온으로 인한 집중호우 및 태풍 등에 의한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상시점검 체계를 구축하여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년 익산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익산시에는 국보 제11호 미륵사지석탑, 국보 제123호 익산왕궁리오층석탑내 발견유물, 국보 제289호 왕궁리 5층석탑 등 국보 3건, 보물 6건, 사적 7건 등 국가지정문화재 19건, 도지정문화재 56점, 등록문화재 8건, 익산시향토유적 12건 등 95의 보유문화재가 있다.

최근 2012년에는 미륵사지 금동향로가 보물 제1753호로 지정되었고 숭림사 나한전 소조상, 이배원가옥, 익산목발노래를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2013년에는 고종황제어진, 호남산조춤를 도지정문화재로 추가 지정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