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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네시아 웨노섬 위성관제소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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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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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섬 위성관제소.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위성임무관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설치한 웨노섬 위성관제소가 9일(현지 시각)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

개소식에는 존슨 엘리모 마이크로네시아 축주 주지사 및 현지 공무원, 미래부 우주기술과장, 항우연 및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명이 참석했다.

미래부는 이번 웨노섬 위성관제소 개소를 통해 위성관제 해외영역 개척, 위성관제 연속시간 10분에서 20분으로 연장, 해외 위성관제소 사용금액 절감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위성관제소 사용 대금은 연간 약 25만 달러다.

웨노섬 위성관제소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태평양해양연구센터의 부지 및 전력 등을 제공 받아 국내 위성운영장비 제작업체과 함께 구축했다.

2011년부터 운영방안 수립, 전파사용허가, 통신 설비 개발, 안테나 개발, 시설 기반 공사, 장비 시험 등을 실시해 2년 6개월만에 211억2000만원을 투입해 개발을 완료했다.

시설은 안테나, 통신장비, 보안장비, 전력장비, 공조장비, 간이 운영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운영은 대전 종합관제실에서 원격으로 무인 운영되고 1년에 1회 유지보수 목적으로 현지 방문할 계획이다.

웨노섬 위성관제소는 다목적실용위성 2호 및 다목적실용위성 3호와 추후 발사될 다목적실용위성 5호 등 저궤도위성들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지궤도 위성용 장비를 추가 구축해 정지궤도 위성 관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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