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최근 귀농·귀촌을 했거나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실시하는 것으로 기초 영농기술과 농업정보 등을 지도하는 것은 물론 귀농ㆍ귀촌(희망)자와 선배 귀농 정착자와의 멘토링, 영농실습과 선진 농장 방문 등 다양한 과정이 준비된다.
또한 초급 25명과 중급 26명 등 총 51명의 귀농ㆍ귀촌인이 참여하게 되는 이번 과정에서는 특히 성공적으로 정착한 선배 귀농인의 영농 현장 탐방과 최고품질의 농ㆍ축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관내 우수 농업인의 농장을 찾아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는 현장중심으로 운영된다.
“많이 준비하고 선택한 귀농이지만 현실과 마주치며 부족함을 느껴 이번 교육을 신청했다”는 한 귀농인은 “그동안 궁금했던 점을 누구와 터놓고 얘기할 수 없어 답답했는데 이번 기회에 그 모든 것들을 해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귀농인들을 처음 만나면 ‘귀농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다’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 만큼 미리 준비하고 자신에 맞는 일들을 찾지 못하면 정착에 성공할 확률은 줄을 수 밖에 없다”며 이번 교육이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에 서천군의 귀농ㆍ귀촌자는 61가구 117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귀농 관련 상담도 월 평균 30여 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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