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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에서 산화한 미군 용사의 넋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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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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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7월 8일, 마틴공원에서 전몰미군용사 추모식 열려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한국전쟁 당시 천안에서 산화한 전몰미군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식이 7월 8일 오전 11시 천안시 동남구 삼용동 마틴공원에서 거행된다.

한국자유총연맹 천안시지회(지회장 장규용)가 추진하는 추모식에는 전병욱 천안시부시장과 최민기 시의회의장, 민병원 대전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보훈단체협회와 한국자유총연맹, 군․경 관계자 그리고 미군을 대표하여 미육군 험프리스 수비대의 에드워드 쟌슨 공보처장과 40여명의 장병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자유총연맹 천안시지회가 해마다 추진하는 6.25 한국전쟁 천안7.8전투 전몰미군용사 추모식은 지난 1980년, 한국전쟁 당시 천안지구전투에서 산화한 미육군 제24사단 제34연대 장병들(마틴대령 외 115명)의 추모행사를 시작으로, 1990년에는 주한미군 사령부와 UN한국참전국협회와 합동 행사로 개최되다가, 2000년 천안시에서 추모공원 사용 승인과 추모비 건립을 추진하였고, 2008년에 추모탑을 이전 재건립하였다.

이날 장규용 자유총연맹 천안지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은 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며, 우리 모두가 이러한 희생을 잊지 말아야하며, 최근 예사롭지 않은 북한의 핵무기 위협에 맞서 더욱 안보의식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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