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망언 "중국인 사망 다행"…중국 누리꾼 분노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채널A'가 아시아나 항공의 착륙사고를 보도하며 말실수를 해 구설수에 올랐다.

7일 채널A는 오전 뉴스특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착륙사고에 대해 보도했다. 당시 뉴스특보를 진행한 채널A 윤경민 부장은 "정부관계자가 사망자 두 명은 중국인으로 추정된다는 소식 들어와 있습니다. 한국인이 아닌 중국인 두 명이 사망자로 신원이 파악이 됐다는 소식 들어와 있습니다"라며 "뭐 우리 입장에서는 다행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곧장 SNS에서 화제가 되었고 누리꾼들은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봤어야지", "중국 방송에서 그렇게 말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사망자 소식에 다행이라니" 등 비난을 퍼부었다.

이같은 사실은 중국에까지 알려지면서 중국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