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가 8일 오전 11시 30분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상의]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포항상공회의소는 8일 오전 11시 30분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상의, 포항시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중소기업들의 애로기술에 대한 지원과제 및 향후 기술지원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위원장 최병곤 포항상의 회장)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금까지의 사업추진실적과 지난해 지원 실적에 대해 보고한 후 금년도 지원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추진방향과 기술지원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2012년도 사업의 주요성과로는 표면처리 제품 전문 생산업체인 유니코정밀화학의 경우 가전제품 방열용 그래파이트 시트제 특성 분석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또 해양심층수를 취수해 수처리공정을 이용하는 음용수 생산 업체인 (주)울릉도심층수는 해양심층수 제조공정 보론 제거 기술개발을 하여 보론처리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수질기준 유지를 통한 제품 신뢰성 확보로 수요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PLC 및 산업용 PC 판매 및 개발 업체인 (주)엔시스템은 산업용 통신카드 장애대처용 Redundancy 기술 개발 및 통신장애 없는 시스템을 보장하여 생산 장애 요소를 조기에 차단하고 외산 통신이중화 프로그램의 수입대체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2013년 사업은 중소기업 R&D Mind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연구개발과 기술지도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현장 밀착형 애로기술을 발굴하여 해결방안을 도출하는데 노력하며 본 사업의 혜택이 특정기업에서 전체 회원사로 확대되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목적으로 지난‘98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지금까지 총 672개사 1,501건의 지원 실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애로기술 접수는 포항상공회의소에서 연중 수시로 접수하고 있으며, 접수된 애로사항에 대해 RIST의 담당연구원, 포항시 및 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가 함께 업체를 직접 방문해 현장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병곤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1998년부터 시작된 동 사업은 지금까지 포항지역의 많은 중소기업의 기술적인 애로사항을 해소시켜줌으로써 지역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으며, 포항시와 상의에서 본 사업의 질적·양적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에게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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