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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꾼 김용화 감독의 4년 결실, 풀3D 영화 '미스터고' 베일 벗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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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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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쇼박스)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영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등 대한민국 대표 이야기꾼 김용화 감독이 4년 동안 공을 들인 영화 '미스터고'(제작 덱스터스튜디오.)가 베일을 벗었다.

미스터고는 8일 오후 2시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언론 및 배급 시사회를 열고 그 속살을 공개했다.

미스터고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홀로 전통의 태양 서크스단을 이끄는 15세 소녀 웨이웨이(서교)가 285kg의 거구의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함께 한국행을 선택, 프로야구에 정식으로 데뷔하게 되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다룬 영화다.

아시아 영화 최초의 디지털 캐릭터 주인공 링링은 김용화 감독이 직접 설립한 덱스터필름의 180여명의 VFX 전문가들이 풀(full) 3D로 작업했다.

(사진제공=쇼박스)
전문가들은 링링의 털 한올 한올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에 링링은 마치 실사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만들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털보다 더 쉽게 표현될 것 같았던 링링이 입은 두산 베어스 유니폼은 오히려 그래픽 티가 많이 난 편이다.

(사진제공=쇼박스)
하지만 중국 쓰촨성 대지진은 대치동에서 촬영하고 광월한 대륙은 서산에서 촬영했다는 말에 놀랄 정도로 실감나게 표현됐다.

여기에 명품배우 성동일의 연기와 서교의 연기 호흡, '씬스틸러' 김희원의 코믹연기는 관객들을 불러 모으기 충분하다.

3D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김용화 감독의 첫 도전이 어떤 성과를 이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닝타임 132분에 12세 관람가로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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