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계약원가 사전심사로 34억 원 예산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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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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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안동시가 올해 상반기 중 계약원가 사전심사제 실시로 34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계약원가사전심사제는 각 사업 발주부서에서 계약이전에 용역업체에서 제출된 실시설계서에 대한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현장답사 등을 통해 불합리하게 적용된 설계에 대한 원가조절로 효율성 있는 예산집행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안동시는 관행적인 원가산정 방식을 탈피해 적극적인 현장 확인과 기술적 분석기법을 사전 심사제도 업무에 적용하여 예산절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취지로 올 상반기 중 사업 발주부서 설계금액에 대한 사전심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81건에 사업비 563억9천만 원의 6.0%인 34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이병찬 안동시기획예산실장은 “앞으로도 계약원가심사를 적극 실시해 예산낭비요인을 제거해 효율적인 예산집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절감된 재원은 동일사업의 연속 추진 및 주민 민원해소사업에 재투자하는 등 지방재정의 건전 운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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