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뉴 공기방울세탁기' 신모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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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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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15kg급 전자동세탁기 2종 <br/>타사 동급 제품 대비 최대 50% 저렴

동부대우전자 '뉴 공기방울세탁기'(DWF-150N, 노블실버)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동부대우전자는 2013년형 ‘뉴 공기방울세탁기’의 신모델 2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뉴 공기방울세탁기’ 14kg급(DWF-140NW, 화이트)·15kg급(DWF-150N, 노블실버) 등 2종류다.

이 제품은 세탁판의 구조를 비대칭 형태로 만들어 기존 제품보다 약 30% 이상 많아진 750만개의 공기방울을 발생시켜 옷감 구석구석의 찌든 때까지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 공기방울 세탁방식은 세탁물들의 마찰력에 의존한 세탁방식보다 옷감 손상이 덜하고 엉키지 않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세탁기 상단의 기울기는 15도 가량 높여 세탁물을 쉽게 넣고 뺄 수 있게 했다. 상단에 라운드 형태의 와이드 글래스 도어를 채택해 세탁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세탁기 하단에는 발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배치해 불편함을 없앴다. 전면부에는 조그다이얼과 서랍형 세제함을 설치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가격 면에서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 필요 이상의 부가기능을 과감하게 배제하고 과다한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등 원가절감을 통해 경쟁사들의 동급 제품에 비해 적게는 3분의 1에서 많게는 절반 정도까지 가격이 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1991년 처음 출시된 공기방울세탁기는 공기방울이라는 혁신적인 세탁방법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당시 세탁기 시장 점유율을 10%에서 30%까지 끌어 올린 대표 브랜드다. 지금도 6~18kg급 21종이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 전자동세탁기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박선후 세탁기사업담당 상무는 “공기방물 세탁기는 지난 23년간 소비자들에게 꾸준하게 사랑 받아 온 간판 제품”이라며 “고물가 시대에 맞춰 성능과 품질 면에서 뒤지지 않고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좋은 세탁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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