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영진흥원 "전통시장 힐링여행 경비 지원"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 코레일의 자유여행 기차 티켓 '내일로'를 이용해 문화관광형시장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교통비와 경비를 지원하는 '청춘, 문화관광형시장에서 힐링하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를 내일로를 이용할 수 있는 만 25세 이하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오는 21일까지 여행계획서와 지원서를 이메일([e-mail])로 접수하면 된다.

여행계획서는 8월 중 6일 내외 일정으로 내일로를 타고 전국 52개 문화관광형시장 중 3곳 이상 방문해야 한다. 지원서는 시장경영진흥원 공식 블로그 북적북적 시장이야기(blog.naver.com/marketagency) 이벤트 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시장경영진흥원은 총 10명을 선발해 내일로 티켓과 여행경비를 지원한다. 선발된 10명은 문화관광형시장을 방문한 인증사진과 시장 내 맛집 소개, 시장 축제 참가 인증사진 등 세 가지 미션을 개인 블로그를 통해 남겨야 한다.

이민권 시장경영진흥원 상권활성화본부장은 "문화관광형시장은 단순한 상거래 공간이 아니라 지역 고유의 문화와 주변 관광자원이 연계된 문화체험공간"이라며 "문화관광형시장의 맛과 멋을 직접 체험하고 여행경비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이벤트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