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문충실 구청장 측에서 억대 수뢰 혐의 민주당 의원 보좌관 체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7-10 08: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2010년 지방선거 당시 문충실(63) 현 서울 동작구청장 측에서 억대의 불법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중진 의원의 보좌관 L씨가 검찰에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박찬호)는 9일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보좌관 L씨를 체포했으며, 문 구청장의 부인 이모씨가 L씨에게 건넸다는 1억5000만원에 대한 관련자 녹취록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L보좌관이 과거 지방선거 때 사전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보이던 문 구청장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대가로 당내 경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문 구청장은 당시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L씨는 중진 의원의 수석보좌관을 맡고 있어 파장이 여당 내부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일 문 구청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부인 이씨를 소환조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