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최근 중국 전국 각지가 유례없는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심지어 지난 9일 오전 중국 쓰촨(四川)성 장유(江油)시에서는 퉁커우(通口)하천 칭롄(靑蓮)대교가 갑자기 붕괴돼 버스 2대 등 10대 가량의 차량과 다수의 행인이 물속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길이 200m, 폭이 6m인 칭롄대교가 폭우로 불어난 강물을 감당하지 못하고 붕괴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사고발생 직후 긴급구조에 나서는 한편 하류지역을 중심으로 생존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확한 피해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쓰촨(중국)=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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