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영화 '명왕성'의 신수원 감독과 이다윗, 성준 김꽃비 배우들이 한국사 수능필수과목 선정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세계 주요 영화제 초청에 이어 제63회 베를린영화제 ‘특별언급상’을 수상하며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영화 ‘명왕성’은 명문대 입학을 목표로 하는 현재의 우리나라 고등학교 교육현실을 꼬집는 영화다.
한국사 수능필수과목 선정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영화가 주는 메세지가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부합하여 감독 및 배우, 스탭과 관객들이 서명에 적극 동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이처럼 영화계의 동참 뿐만이 아니라 미술 전시회, 음악 공연장, 야구장 등 다양한 분야의 각계각층에서 서명운동을 함께 벌이고 싶다는 연락이 계속 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온라인(www.millionarmy.co.kr) 및 오프라인에서 함께 벌이고 있는 100만 서명운동은 재외동포 한인들도 참여, 현재 약 5만여명이 참여했다.
서경덕 교수는 앞으로 포털사이트와 연계하여 더 많은 사람들의 서명을 유도할 계획이며 7~8월 여름방학을 활용하여 한국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팀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직접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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