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제분, 뻔뻔한 거짓호소문…"제정신 아닌 회사, 국민을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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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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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제분, 뻔뻔한 거짓호소문…"제정신 아닌 회사, 국민을 협박"

(사진=이재명 트위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여대생 청부 살인사건'의 중심에 있는 영남제분이 거짓 호소문을 올린 것으로 드러나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영남제분은 지난 1일 회사 홈페이지에 "자사는 여대생 청부살인 범인 윤모(68ㆍ여)씨 사건과 무관하며 비방과 욕설이 난무하면 이에 정면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윤씨의 주치의(54)가 허위 진단서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영남제분 측이 주치의에게 금품을 제공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가면서 호소문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고 실제로 영남제분 불매운동이 일고 있다. 


이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7일 한 트위터리안이 쓴 "제정신이 아닌 회사가 이제 국민을 공갈, 협박합니다"라는 글을 리트윗하며 업체 비난에 가세했다.


또 허위진단서를 발급한 주치의와 세브란스병원을 향한 항의도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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