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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옥션이 지난 6월 선보인 중소사업자 대상 식자재전문관 비즈클럽의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사업자 회원들이 덕용 참치캔(35%)을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식용유(23%)·고추장(11%)·설탕(10%)·간장(8%) 순이다.
특히 비즈클럽이 오픈하고 이들 제품의 거래액은 최근 한 달간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불황으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식자재 구입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사업자가 절반 이상인 52%를 차지했다. 업태별로는 한식 종사자가 42%로 가장 많았고, 카페(18%)·분식(14%)이 뒤를 이었다.
비즈클럽은 옥션에서 운영하는 식자재전문관으로, 식당에서 필요한 양념·면·통조림 등 대용량 식자재를 비롯해 세제·주방용품 등 5000여가지 업소용 상품을 15~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임학진 옥션 푸드팀장은 "대용량 식자재관 오픈 후 업소용 식자재를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영세상인들의 유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시중가 대비 저렴한 가격과 추가 할인 기회를 제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구매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션은 7월 한 달 동안 비즈클럽을 통해 구매 빈도가 가장 높았던 상품들을 중심으로 기존 옥션가격 대비 최대 35%까지 할인하는 특가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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