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언제 어디서나 배움이 풍성’…평생학습도시 지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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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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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1억 5천 6백만원 지원 받아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홍성군(군수 김석환)이 교육부 주관의 평생학습도시 신규지정 공모사업에 응모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평생학습도시 지정은 인생 100세 사회를 맞아, 지속가능한 교육사업 발굴, 지역발전과 일자리와의 연계를 통한 지역균형발전 유도, 중장년층 및 노년층의 능동적 사회 참여 등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 아래 교육부 주관으로 실시된 것이다.

군은 그동안 학습도시 지정을 위해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한 학습”, “미래로 학습도시 재발견”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행복, 건강, 조화, 희망”을 목표로 군 평생학습센터 운영의 활성화와 지역여건에 맞는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해 왔다.

성인문해교육 지원, 우수 프로그램 공모, 배달학습 등 각계 각층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에 나서는 한편, 관내 26개 평생교육 실시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평생학습 저변확대에 노력해 왔다.

아울러 지난해 홍성군민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실시해 이를 바탕으로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평생학습도시 건설의 체계적인 로드맵을 만들기도 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올 상반기 중에는 평생학습센터, 농업기술센터, 읍·면 주민자치센터, 보건소, 박물관 등에서 군이 직접 운영한 인문교양, 직업능력, 정보화교육, 시민참여교육, 예술문화교육 프로그램 등에 연인원 8천여명이 참여하면서 지역 내에 평생학습 열기를 높여 왔다.

또한 지난 6월 20일 군청 야외공연장에서는 평생학습센터에서 운영한 강좌 수강생들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학습발표회를 개최하면서 배움의 열기를 더욱 널리 전파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1억 5천 6백만원을 지원받게 돼, 향후 학습매니저, 로컬푸드 경영자, 체험마을 운영자, 성교육강사, 문화해설사 등의 ‘인적자원 양성사업’과 웰다잉지원사업, 학교폭력 없는 해피스마일 지원사업, 시니어 사진사 클럽 지원사업, 진로상담 지원사업 등을 내용으로 하는 특화프로그램인 ‘4050 일자리 창출사업’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이들 사업을 통해 전문가 과정을 거친 인재 육성 및 중장년층의 학습형 일자리 창출로 군내 평생학습 토대를 더욱 튼튼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충남도청 시대를 맞은 홍성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서 학습의 즐거움이 살아 있고, 이웃과 나누는 배움이 커지는 명실상부한 평생학습 중심도시로 위상을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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