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동안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흡연자는 총 648명으로 이중 4주간 금연성공 140명, 6주간 성공 136명, 12주간 성공 60명, 6개월 간 성공 70명 등 시기 별로 관리하고 있어 흡연자들의 금연 의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예산군 보건소 금연 클리닉 등록자 736명 중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한 사람이 462명으로 두 명 중 한명은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나 금연클리닉의 높은 효과가 입증됐다.
또한 관내 사업장, 학교 등 7개소 13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했으며 일반주민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금연 예방교육 및 예산벚꽃마라톤대회를 비롯한 각종 관내 행사 및 축제에 홍보부스 설치 및 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등 관내 금연실천 분위기 조성에 힘썼다.
이밖에 관내 금연환경을 조성하고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 조례제정을 추진하는 등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금연 정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관내 흡연율이 20.7%로 2011년 26.4%보다 5.7%가 감소하는 효과로 나타났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금연클리닉 등록자의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비롯한 금연 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