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오클락은 프라이스 다운샵에서 선보인 에르메스 벌킨백이 판매됐다고 10일 전했다.
지난 5월 프라이스 다운샵에서 1750만원에 판매가 시작된 에르메스 벌킨백은 36일만에 37% 할인된 1100만원에 팔렸다. 이는 그동안 오클락에서 판매된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이다.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평소 사고 싶었던 가방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가격에 구입하게 돼 기쁘다"며 "구매 과정에서는 눈치작전을 펼치느라 상당히 흥미로웠고 구매 후에는 특별한 배송 서비스를 받아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프라이스 다운샵은 하루에 1%씩 가격이 할인되는 콘셉트의 코너다.
박영선 CJ오쇼핑 오클락사업팀 과장은 "더 많이 할인된 가격에 사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눈치작전과 SNS와 연계된 실시간 덧글 시스템 등 재미있는 요소들 덕분에 고객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실제로 프라이스 다운샵 오픈 후 오클락 방문자가 전달 대비 16%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오클락은 향후에도 이같이 새롭고 재미있는 쇼핑의 경험을 통해 차별화된 소셜커머스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관영 CJ오쇼핑 오클락 사업팀장은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쇼핑 서비스는 운영 초기부터 이어져 온 오클락의 키워드"라며 "하반기에도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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