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학교폭력 피해학생 치유기관 ‘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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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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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맑음센터 대전서 11일 개소…숙식비, 교육비 전액 무료 지원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학교폭력 피해 치유 지원기관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전에 들어선다.

대전시교육청은 11일 치유 지원기관 ‘해맑음센터’를 개소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김신호 대전시 교육감, 신학용·박민식·이에리사·이상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전 유성구 대동에 위치한 해맑음센터는 1만2503㎡ 면적에 건물면적 1196㎡로 수용규모는 남학생 15명, 여학생 15명 등 30명이다.

주변이 ‘대덕연구개발특구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녹지구역으로 돼 있어 치유에 적합한 환경을 갖고 있다는 평이다.

대전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한 사단법인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가 위탁 운영하며,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대상으로 기숙형 종합지원센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심리상담과 예술치유, 전문적 위기치유, 인성 함양과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대안교육 등 2주 프로그램이 기본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숙식비를 비롯한 교육비 전액이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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