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11일 치유 지원기관 ‘해맑음센터’를 개소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김신호 대전시 교육감, 신학용·박민식·이에리사·이상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전 유성구 대동에 위치한 해맑음센터는 1만2503㎡ 면적에 건물면적 1196㎡로 수용규모는 남학생 15명, 여학생 15명 등 30명이다.
주변이 ‘대덕연구개발특구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녹지구역으로 돼 있어 치유에 적합한 환경을 갖고 있다는 평이다.
대전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한 사단법인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가 위탁 운영하며,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대상으로 기숙형 종합지원센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심리상담과 예술치유, 전문적 위기치유, 인성 함양과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대안교육 등 2주 프로그램이 기본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숙식비를 비롯한 교육비 전액이 무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