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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여름 휴가 대신 봉사활동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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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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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한화생명 신입사원들이 충남 청양군 아산리마을에서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보험업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분주하다. 7~8월에는 장마 피해를 입기 쉬운 농촌이나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 주 신입사원 83명이 참석한 가운데 1사1촌 자매결연마을인 충남 청양군 아산리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장마철을 대비해 비닐하우스 보강작업과 배수로 정비 등을 도우며 피해 예방에 힘썼다.

이밖에도 그동안 일손이 부족해서 하지 못했던 방울토마토 줄기 철거작업, 꽈리고추 따기, 콩 심기 등을 진행했다.

알리안츠생명도 최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지온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알리안츠생명과 인연을 맺은 지온보육원에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70여명의 아이들이 지내고 있다.

알리안츠생명 임직원들은 이들을 위해 보육원 내 청소 및 정원 손질과 도배, 페인트칠 등 낙후된 시설의 개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앞서 동부화재도 자사 프로미봉사단원과 농구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지역 저소득 다문화 가정의 도배 및 장판 교환, 화장실 보수 등 주거환경 개선작업을 벌였다.

PCA생명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서울삼성나눔터에 방문해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무더위 극복을 위한 선물을 전달하고, 페인트칠과 도배작업 등을 실시했다.

이처럼 보험사들이 7~8월 여름철에 펼치는 주거환경 개선 등의 봉사활동은 저소득층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보험사들은 휴가철을 맞아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서고 있다. 삼성생명은 7~8월 2개월간 ‘쿨썸머 가족안심’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올 여름 무더위와 전력난, 휴가철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가족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것으로, 고객들에게 ‘안심부채’를 나눠주거나 운전자 졸음방지 패치 등 ‘썸머 안심 패키지’도 제공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일수록 저소득층 가정 및 어르신들의 고통이 심해진다”며 “여름철은 보험의 근본 가치인 사랑과 나눔 정신을 좀 더 쏟아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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