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AFP,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이집트 아들리 만수르 임시 대통령은 신임 총리로 하젬 엘베블라위 전 재무장관을 지명했다. 하젬 엘베블라위 전 재무장관은 자유주의 성향 경제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세속주의 성향의 이집트사회민주당 창당 멤버다. 사회민주당은 범야권 연합체 구국전선(NSF)에도 속해 있다.
지난 2011년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축출된 후 잠시 부총리 겸 재무장관을 맡았다. 그해 11월 카이로에서 콥트 기독교인과 정부군이 충돌해 26명이 사망한 것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었다.
애초 과도정부 첫 총리가 될 것으로 전망됐던 자유주의 대표주자 무함마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71)은 외교담당 부통령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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