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국토 장관, 화주기업에 “2자 물류 거래 지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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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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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둘째)이 10일 오전 열린 화주기업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국토교통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화주기업 대표들에게 “일감 몰아주기는 불공정 경쟁을 가져와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기 어렵게 한다”며 “물류 전문기업과 상생협력하고 계열사 기업을 이용한 2자 물류 거래를 지양해달라”고 당부했다.

서 장관은 1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 김철하 CJ제일제당 사장 등 9개 기업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화주기업은 물류기능을 아웃소싱해 핵심 역량에 전념할 수 있다”며 “표준 계약서를 활용하고 물류기업과 해외시장에 동반진출하는 것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화주기업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표준계약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물류기업과의 상생발전에 동참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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