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지난해 태풍 볼라벤이 지나갔던 8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박스 테이프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2.7%나 급증한 바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갑작스런 판매 급증으로 재고 확보에 어려웠던 점을 감안해 6개월 전부터 물량 확보에 나섰다. 이와 함게 유리창에 부착한 박스 테이프로 인해 얼룩이 많이 남는다는 점을 고려해 이를 보완한 상품을 선보였다.
탁수연 롯데마트 문구담당 MD(상품기획자)는 "올해도 한 두 차례 태풍이 예보돼 관련 상품 수요가 급증할 것을 고려해 상품 전개 시기를 앞당기는 한편 관련 품목도 한층 강화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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