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죄책감 못 느껴" 사이코패스 가능성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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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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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사진=YTN 방송 캡쳐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용인 살인사건의 피의자 심모(19) 군이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 장애)일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경기도 용인에서 성폭행에 실패하자 여성을 목졸라 살해한 후 시신을 심하게 훼손한 심군은 경찰조사에서 정신 병력이나 범죄 전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지난해 자살을 시도해 치료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군은 할머니, 부모, 형이 있지만 혼자 별도의 컨테이너에서 생활했으며 고교 2학년(2011년) 때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특히 심군은 범행 직후 자신의 SNS에 "오늘 난 죄책감이라는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고 적는 등 사이코패스의 가능성을 보였다.


경찰은 심군이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후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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