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연결혼정보 제공>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모태솔로와 교재하고 있는 사람들의 최대 고민은 뭘까?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안티싱글이 12일 미혼남녀 310명(미혼남성 154명, 미혼여성 156명)을 대상으로 '모태솔로였던 연인, 당신의 최대 고민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위는 '스킨십 앞에 왠지 모를 죄책감'(52%)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A씨는 "상대가 모태솔로이다보니 스킨십이 상당히 조심스럽다"고 말했으며, B씨는 "왠지 존중해줘야만 할 것 같아서 스킨십이 어렵다"고 말했다.
2위는 '연인과의 맞지 않는 코드'(23%)를 꼽았다. 응답자들은 연인이 지나치게 나를 배려하려고만 하거나 그냥 말하면 좋을 것들도 말 못하고 끙끙대는 경우 등 주로 모태솔로였던 과거로 인해 야기된 고민을 꼽았다.
뒤이어 '혼자가 익숙한 귀차니즘 애인'(15%), '글로 배운 연애'(8%) 순이었다. 그 외에도 '이성 앞 울렁증', '나보다 친구를 더 찾을 때'등의 답변이 나왔다.
박미숙 가연결혼정보 이사는 "연인 중 한 쪽이 오랜 기간 솔로로 지내왔기 때문에 서로가 가진 경험치의 차이에서 나타나는 충돌들을 무시할 순 없다"며 "서로가 어렵다고 해서 속앓이만 하지 말고 입장 차를 진솔하게 터 놓고 이야기하며 풀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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