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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서울 강남지구·판교신도시 단지내 상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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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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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후수요 풍부하고 공급가격 저렴해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배후수요가 풍부하고 가격이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단지내 상가가 서울 강남보금자리지구와 성남 판교신도시 등에서 공급돼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 전망이다.

LH는 이달 5개 단지에서 39개 신규 단지내 상가를 신규로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LH의 단지내 상가는 주로 택지개발사업지구등 대규모 단지 내에 위치해 새로운 상권 형성이 가능하고, 가구수가 많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돼 고객을 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배후 아파트 100가구 당 1개 점포 수준으로 지어져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

서울 강남지구는 A3블록에 상가 7개(전용 39~44㎡)가 입찰을 실시한다. 공급 예정가격은 2억5700만~3억7100만원(3.3㎡당 1957만~2545만원)으로 지난해 10월에 분양한 A1블록(3.3㎡당 2663만원)보다 싸다. A3블록은 1065가구 규모로 국제현상 공모를 실시해 웰빙단지로 지어졌다. 인근 A4블록이 단지내 상가가 없어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교신도시에서는 A24-1블록(백현마을 4단지)에서 19개 단지내 상가가 공급된다. 아파트는 1974가구 규모로 9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상가 면적은 전용 28~41㎡이고 예정가격은 1층이 3억7000만~4억1100만원(3.3㎡당 2491만~2675만원), 2층 1억2200만~1억8700만원(3.3㎡당 1119만~1202만원) 선이다. 2009년 분양한 인근 A20-1·A21-2블록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남양주 호평지구는 1블록에서 6개 상가가 1억4500만~3억1200만원 선에 공급된다. 광주 전남혁신도시(B-4블록)와 제주 삼화지구(2-3블록)에서도 각각 단지내 상가 4개와 3개 입찰 접수를 받는다.

이와 함께 부산 범천지구(10개)를 비롯해 서울 서초지구 A4블록, 강남지구 A1블록, 고양 원흥지구A4·A6블록, 증평 송산 1단지 등에서 단지내 상가 재분양을 실시한다.

입찰은 오는 22일부터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http://myhome.lh.or.kr)를 통해 실시된다. 1인이 2개 점포 이상 입찰에 참여할 수 있고 낙찰자는 분양예정가격 이상 최고가 입찰자로 결정된다. 신청은 누구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LH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거나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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