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차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1급 13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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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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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13일 오후 2시 전국 26개 시험장에서 2013년 제3차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1급(성인용)을 진행한다.

NEAT 1급은 영어 4기능(듣기·읽기·말하기·쓰기)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으로 토익·토플과 같은 해외 영어시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가가 개발했다.

우리나라에서 토익·토플에 응시하는 인원은 연 240만명(2011년)에 달한다. 해외 영어시험에 지출되는 비용만 약 1200억원으로 이중 약 330억원이 미국 ETS에 로열티로 들어간다.

이에 정부는 NEAT 1급을 공공·민간부문의 취업·승진·직무능력개발 및 대학의 졸업인증시험 등에 적용, 해외 영어시험을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안전행정부는 2014년 공무원 국외훈련대상자 선발에, 교육부는 2014년 재외교육기관장 선발에 NEAT 1급을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원광보건대는 2013년 상반기부터 NEAT 1급을 교육과정에 활용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직업현장에서 필요한 실제 영어능력을 평가하는 NEAT 1급이 국내 영어평가시장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공공·민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요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NEAT 1급 시험은 상반기 두 차례 포함해 이번 7월 시험과 8월, 9월, 10월 등 총 6차례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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