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Q&A> 골퍼들이 간과하기 쉬운 상황과 벌타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7-13 00: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헛치면 1타로 간주…‘투터치’는 1벌타 가산…순서 바꿔 치면 벌타 없어

칠 의도를 가지고 스윙했는데 볼을 맞히지 못했을 때에는 1타로 계산한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아마추어 골퍼들은 골프규칙 적용에 관대하다. 웬만하면 지적하지 않고 넘어간다. 규칙을 확실히 지키는 골퍼 입장에서는 불공평한 일이다. 아마추어들이 슬쩍 지나치는 상황 몇 가지를 본다.

티잉 그라운드를 벗어난 지점에서 티샷하면= 2벌타를 받고 그 샷은 무효로 하며 다시 쳐야 한다. 티잉그라운드 안에서 제대로 치는 샷은 3타째가 된다.

스윙했는데 볼을 전혀 맞히지 못하면= 볼을 치려는 의도를 가지고 스윙을 했는데 클럽헤드가 볼을 맞히지 못하고 허공을 가르는 수가 있다. 헛친 것으로 황당한 일이다. 세계적 프로골퍼 리 웨스트우드도 올해 그런 적이 있다. 이 경우 1타로 계산한다. 따라서 다음에 치는 샷은 2타째다.

스윙을 했는데 클럽에 볼이 두 번 맞을 때= 러프나 벙커에서 가끔 일어나는 상황이다. ‘투터치’라고도 한다. 이 경우 그 샷에 1벌타를 가산한다. 페널티로 1타가 붙는 셈이다. 벌타를 받고 볼이 멈춘 곳에서 다음 샷을 하면 된다. 파4홀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러프에 빠졌다. 그 곳에서 세 번째 샷을 할 때 두 번치기가 됐고 볼은 그린에 올랐다. 이 경우 3온이 아니라 4온이라는 얘기다.

파3홀 티샷이 OB가 났는데= 이 경우 1벌타를 받고 다시 티샷해야 한다. 그러면 3타째가 된다. 간혹 캐디들이 나가서(그린 주위 특설티에서) 치라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4타째로 셈한다. 대부분 골퍼들에게는 1타 손해인 셈이다. ‘OB티’가 있어도 파3홀에서만큼은 무시하고 규칙대로 종전 쳤던 자리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권장된다.

순서를 어기고 플레이하면= 동반자가 칠 차례인데 순서를 어기고 먼저 칠 때가 있다. 에티켓에 어긋나고 동반자에게 미안한 일이다. 그런데 스트로크플레이에서는 순서를 바꿔 플레이해도 벌타는 없다. 가능하면 제순서에 플레이하는 것이 매너있는 행동이고, 뜻밖의 타구사고를 막는 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