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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속도로 산사태 |
14일 오전 9시10분쯤 중앙고속도로 383km지점에서 산사태로 토사가 유출돼 한때 차량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도로공사는 사고 직후 인근 국도를 개방해 차량을 우회시키는 한편 중장비 등을 투입해 토사와 나무 등을 제거하는 등 긴급복구 공사를 벌여 사고발생 2시간여 만인 오전 11시쯤부터 1개 차로에서 차량통행을 재개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정상적인 통행까지는 2시간 정도가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오전 8시30분쯤에는 강원도 양양군 한계령 부근에서도 토사가 유출돼 1개 차로가 통제됐고 경기도 동두천에서는 신천병 도로가 침수돼 차량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서울시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까지 축대와 담장붕괴 5건, 주택 반파 4건 등 건축물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간당 5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15일까지 50~100mm, 많은 곳에는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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